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7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 도입 및 청년 자영업자 지원을 골자로 하는 근로빈곤 대책을 포함해 노인빈곤 대책, 기초생활보장 대책, 사회 서비스 강화 대책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 들어 노사정 최초로 이뤄낸 사회적 합의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 이 합의가 실천되면 특히 근로자 외 가구 소득 증가에 큰 도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노사정 대표자 회의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더 많은 합의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노사정 대표자 회의와 경제사회노동위의 사회적 합의에 실질적 구속력과 실천력 부여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며 "정부는 사회적 대화의 일원으로서 이번 합의가 실천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