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천공원 인공폭포.

충북 청주시는 운천공원 인공폭포를 재조성하고 오창호수공원에는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등 공원 시설을 개선했다.

시는 흥덕구 운천동 522-3 운천공원 인공폭포 재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14일 준공식을 했다.

이 인공폭포는 1991년 처음 조성돼 청주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했으나, 조성된 지 오래되면서 FRP 인조암에 균열과 천공이 발생하고 내부 철골구조물도 부식돼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됐다.

시는 이에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41억원을 들여 영구 시설물로 자연석 폭포를 조성했다.

재조성한 인공폭포는 3000㎡ 규모다. 높이 13m, 폭 49m의 3단이다.

물줄기가 네 군데로 떨어지도록 해 웅장하다.

소나무 등 조경수 1만1000여 그루를 심어 자연환경을 살렸다.

야간에는 폭포 낙하지점에 스포트라이트를 설치하고 수경 연출을 위한 수중등과 수목 투시등, LED를 사용한 바닥조명 등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시는 6억원을 들여 지난 5월 시작한 오창호수공원 야간경관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역동적인 갈대 조명과 함께 고보 조명, 데크 조명을 설치하고 안락한 휴식을 위한 수목 조경과 볼라드등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야간경관 사업을 계속 추진해 청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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