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IZ*ONE)' 일본인 멤버들이 일본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팀 활동에 주력한다.

소속사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즈원 일본인 멤버들인 미야와키 사쿠라(20), 야부키 나코(17), 혼다 히토미(17)는 일본 그룹 'AKB48' 활동을 당분간 중지한다. 2021년 4월까지 2년6개월간 아이즈원 활동에 전념한다.

오프더레코드 관계자는 "아이즈원은 정식 데뷔를 앞두고 막바지 앨범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12인 완전체로 활동에 올인한다"고 소개했다.

아이즈원은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됐다.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의 아이돌 결성 프로젝트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3번째 프로그램이다.

이 시리즈는 2016년 여성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를 탄생시킨 '프로듀스 101' 시즌1, 지난해 남성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을 결성시킨 '프로듀스 101' 시즌2 등을 거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올해 '프로듀스48'은 한국과 일본 합작으로 앞선 시즌과 차별화했다. 일본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62)가 프로듀싱한 'AKB48'과 '프로듀스101' 시스템을 결합한 프로젝트다. 아이즈원은 1위 장원영(14)을 비롯해 총 12명 멤버로 구성했다. 내달 데뷔 음반을 낸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