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12회 자랑스러운 군민대상' 수상자들.
충북 보은군은 12회 보은군 자랑스러운 군민대상자 8명을 선정해 15일 발표했다.

수상자는 지역발전 부문에 이성로(61·보은읍) 씨, 사회봉사 부분에 서재원(90·산외면) 씨, 문화예술 부문에 박영덕(53·장안면) 씨, 체육진흥 부문에 박현춘(48·보은읍) 씨, 윤리교양 부문에 김병직(83·보은읍) 씨, 소득증대 부문에 김홍래(55·보은읍) 씨, 출향인사 부문에 박성수(62·천안) 씨, 양승인(69·청주) 씨 등 7개 부문 8명이다.

지역발전 부문 이성로 씨는 중앙레미콘㈜ 보은 대표를 역임하며 보은군민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레미콘 차량을 이용한 가뭄 피해 지역 농업용수 지원, 글로벌 인재양성 장학금 1억7000만 원 기탁 등 지역발전에 공헌했다.

사회봉사 부문 서재원 씨는 보은군 6·25참전 기념탑 건립과 국민방위군·의용경찰로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리는 전국 유일의 보은군 국민방위군·의용경찰 전적 기념탑 건립을 직접 설계하는 등 평생 나라 사랑의 표본으로 살아왔다.

문화예술 부문 박영덕 씨는 1988년 전통 서각에 입문한 후 2015년 40회 대한민국전승공예 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18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28호 각자장으로 지정돼 고장 문화예술 창달에 이바지했다.

체육진흥 부문 박현춘 씨는 2015년부터 보은군 육상연맹 회장을 맡아 보은군육상실업팀 창단에 기여하고 육상 전지훈련팀과 전국육상대회 유치로 보은군이 스포츠 고장으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윤리교양 부문 김병직 씨는 1994년 보은향교에 입문해 2003년 보은향교지를 집필·편집하고, 2015년까지 한시집 600부를 발간해 배부했다.

소득증대 부문 김홍래 씨는 2016년부터 보은군대추연합회장을 맡아 고품질 대추 생산 기술 전수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 섰으며,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출향인사 부문 박성수 씨는 1988년 선진통운㈜을 창업해 자산규모 3000억 원, 연간 매출액 1조 원대로 성장시켰고, 2015년까지 재경보은군민회장으로 출향인의 화합 도모와 장학금 기탁 등 고향 발전에 노력했다.

출향인사 부문 양승인 씨는 1976년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에 ‘회인상회’를 개업한 후 보은 농산물의 청주시장 판매 확대에 주력해 보은 농산물 브랜드화에 기여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보은군 자랑스러운 군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열리는 1회 보은군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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