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국내ㆍ외 경제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의 산업구조 변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중인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진천군은 현재 317만6026㎡ 면적의 부지에 신척ㆍ산수ㆍ문백정밀 3개 산업단지를 조성중이다.

총 사업비 3962억원이 투자되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본격가동이 시작되면 민자 유치 및 인구 유입 등 진천시 건설을 위한 지역경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척산업단지는 2011년 10월 1차 분양공고 이후 1월 현재 수도권과 지역업체 13개사와 1만1212m²의 산업용지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 했으며 그 외 입주 의향을 밝힌 업체는 40개 기업에 8만3636m²에 달하고 있다.

 

 

신척산업단지 입주업체는 전자부품,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서한산업(주) 제3공장을 비롯해 수도권 등(서울, 경기, 충북 청원)에서 이전하는 기업들이 주를 이루며 동서남북 고속도로망의 교차 및 충북혁신도시 조성 등 신척산업단지의 광역적 입지 여건 및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분양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백정밀산업단지는 서영정밀(주), SAT, 조이테크 등 3개 업체의 실수요자 개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편입용지에 대한 협의보상을 마치고 2013년 1월 현재 4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4년 12월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1500여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산업단지 기반시설인 진입도로(국고 100%), 공업용수(국고 100%), 폐수처리장(2012년 신규사업부터 국고 70%) 등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도 예산에 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업용수도, 폐수종말처리장 조성에 대한  600여억 원의 국고보조금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진천군은 올해 안에 기반시설을 모두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의 사업 진행를 고려할때 산업단지 기반시설이 모두 준공되면 진천군이 조성중인 산업단지의 분양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진천군은 기업들의 투자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전국 어디든 직접 방문하는 발로 뛰는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등 조기분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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