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멀티골로 유벤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엠폴리의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 A 엠폴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전반 28분 선제골을 얻어 맞고 끌려갔다.

호날두가 패배 위기에 빠진 팀을 구했다. 호날두는 후반 9분 파울로 디발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 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디발라는 끝까지 수비수를 괴롭히며 페널티킥을 유도, 선제골에 기여했다.

후반 25분에는 원더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호날두는 오른발 강슛으로 엠플리의 골문을 열었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으나 잡지 못했다.

유벤투스(9승1무)는 리그 10경기 무패로 상승세를 이었다. 승점 28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나폴리(승점 21)에게 7점 앞선 단독 선두다.

리그 6·7호골을 하루 만에 맛본 호날두는 단숨에 득점 2위로 등극했다. 선두 크르지초프 마아텍(제노아·9골)과는 2골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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