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을 해촉한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 앞 에서 전 위원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와 내년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두고 극심한 갈등을 빚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에서 경질된 전원책 변호사가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연다.

전 변호사는 13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14일 오후 2시 서을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지난 9일 비대위에게 문자해촉을 당한 직후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2월말 전당대회를 하라는 이야기는 나는 정말 하청업체 취급하는 것"이라고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김병준 위원장이 조강특위에 특정인물을 넣어달라고 한 사실을 언급하는 등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과의 갈등 사실을 폭로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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