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 청안면 원귀왕성공동체회원들이 사랑의 김자을 담그고 있다.
충북 괴산군 청안면 원귀왕성공동체가 20일 청안면 조천리 마을회관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문미숙 대표를 비롯한 마을주민 20여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마련된 이날 행사를 통해 만든 100포기의 김장김치는 청안면 마을회관과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이정진 청안면 노인회장, 이철성 새마을지도자, 우영애 전(前) 조천리부녀회장 등이 직접 재배한 배추, 무, 마늘 등 각종 김장재료를 아낌없이 기증했다.

또한 조천리에 살고 있는 귀농·귀촌한 주민들이 이날 행사에 동참하며 협력과 소통의 따뜻한 마을공동체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문미숙 대표는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마을주민과 귀농·귀촌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원귀왕성공동체 활동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안 윈귀왕성공동체는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이 왕래하며 성장한다’는 뜻을 가진 마을공동체로 ‘2018년 지역공동체 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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