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하는 2018년 신기술보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농업분야 R&D 연구 성과와 개발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해 추진된 이번 경진대회에서 진천군농업기술센터의 ‘동애등에 사료화 및 분변토 퇴비화 기술 시범사업’을 인정받아 이와 같은 성과를 냈다.

동애등에는 음식물쓰레기를 먹고 환경을 정화 시키는 곤충으로 유충은 사료곤충으로 사용되며 분변토는 양질의 퇴비로 사용 되는 대표적인 사료곤충으로 아르기닌(arginine), 메티오닌(methionine), 라이신(lysine)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단백질의 공급원일 뿐만 아니라 불포화 지방산, 무기질 등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곤충사료연구소(주)에 동애등에 사육장, 종충유리온실, 가공시설 등에 ‘동애등에’ 사육시설 신축 및 지도사업을 지속해왔다.

생산되는 동애등에는 현재 사료생산기업인 ‘푸디웜(주)’를 통해 반려견 및 애완파충류 사료로 가공되며 국내유통 및 해외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양현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동애등에는 현재 산업소재로 다방면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산업곤충"이라며 "곤충산업을 진천군에 정착시켜 농가 신소득 창출의 기회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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