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군청 전경
충북 증평군 지역경제에 훈풍이 불고 있다.

군은 올해 4471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지역 경제에 숨통을 틔우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3800억 원이던 연간 투자 유치액은 지난해 4172억 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 증평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SK이노베이션(주)이 1750억 원을 투자했다.

SK이노베이션(주)은 휴대폰 시장의 성장에 따른 디스플레이 수요증가로 LIBS(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설비를 증설한다.

또한 주 52시간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노동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200명을 추가 채용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증평일반산업단지에서 들어선 신생업체 ㈜넥스플렉스는 수출 경쟁력이 높은 SK이노베이션(주)의 FCCL(연성 동박 적층판)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약 1200억 원을 투자해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국내 유일의 캐스팅 방식의 FCCL 제조 기술력 보유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지역 경제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증평2일반산업단지 입주하는 현대종합특수강(주)도 지난 8월 충청북도‧증평군과 138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도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준공한 증평2일반산업단지는 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31개 기업 100% 분양에 성공했으며, 현재 16개 기업이 가동 중이다.

㈜우진산전 등 7개 기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고 나머지 8개 기업도 내년도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으로 지역 세수 증가와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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