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지방세 수입이 1조782억원(도세 4449억원, 시세 63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2017년 9263억원보다 1519억원(16.4%) 늘었고, 목표액(9949억원)보다는 833억원(8.4%) 증가했다.
지난해 부과한 지방세 징수율은 95.5%다. 전년보다 1.3% 포인트 높아졌다.
이월 체납액 징수율도 역대 최고인 56.2%를 달성했다.
세입 증가 주요 요인은 대규모 아파트 신축·입주에 따른 취득세와 재산세 증가, 대기업 영업이익 확대에 따른 지방소득세 납부액 증가, 고액 고질 체납 법인 체계적인 관리, 부동산 공매 등 강력한 체납액 징수 활동 결과로 시는 분석했다.
세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세목은 도세인 취득세 3179억원(29.5%)이고 시세인 지방소득세 2783억원(25.8%)이 그다음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올핸 가상계좌 납부은행 확대, ARS회선 증설 등 더 다양한 납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방세 납부에 협조해 준 시민에게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