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원룸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1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원룸에서 A(6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주민은 "며칠 전부터 이상한 냄새가 나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도착 당시 A씨는 방 안에 쓰러진 채 숨져 있었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흔적이나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패 상태에 미뤄 A씨가 숨진 지 열흘 가량 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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