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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바른미래 미니정당…하태경, 논란 만들어 몸값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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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7  14: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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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대 폄훼 발언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에게 "정치적 논란을 만들어서 자기 몸값을 올리려고 하는데 정치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2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나는 20대에 대해 신(新)나치라는 표현은 전혀 안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5일 토론회에서) 신나치라는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았다. 제가 언론 브리핑을 한 다음에 백브리핑을 할 때 기자에게 '우리 사회가 보니까 쭉 보수화되고 있는데 유럽사회에서 이런 보수화의 흐름, 이런 걸 이야기하는 과정이었다'라고 이야기 했다"면서 "그러니까 우리 20대에 대해서 신나치라는 표현은 전혀 안 했고, 이건 전혀 허위 사실이고 왜곡 보도였기 때문에 (하 최고위원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 최고위원을 향해 "이분이 반복적으로 그런다. 옛날에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제 때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던지고 대선 끝나고 나니까 정치적으로 풀자고 하고"라고 비판했다.

진행자인 김어준씨가 '하태경 의원과 담판 자리를 마련하면 나올 것이냐'고 묻자 홍 대변인은 "그 사람과 자꾸 엮이는 게 좋지 않은 게 소수 정당이다. 저는 1당의 수석대변인이다"라고 바른미래당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김어준씨가 '그쪽도 최고위원이다'라고 하자 홍 수석대변인은 "그래도 미니정당이고 영향력도 없는 정당인데 그분이 자꾸 뭔가 정치적 논란을 만들어서 자기 몸값을 올리려고 한다"고 일갈했다.

앞서 홍 수석대변인은 지난 15일 국회 토론회에서 "왜 20대가 가장 보수적이냐면 (지난 정권에서) 1960~70년대 박정희 시대를 방불하게 하는 반공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적대감을 심어줬기 때문"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홍 수석대변인은 지난 25일 취재진과 만나 "(전 정권인) 그 당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어땠나. 아마 9시 톱뉴스만 봐도 알지 않나. 당시 10년 전과 지금 어떤 게 다뤄지고 북한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 지 다 알 것이다. 20대에 국한된 게 아니라 전 국민이 관련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 주제는 갑자기 유럽사회 등에서 왜 젊은 세대 일부가 신나치나 보수화됐냐는 얘기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해당 토론회에 함께 참석했던 하 최고위원은 26일 페이스북에 "홍 의원이 청년들의 건전한 비판을 반박하기 위해 유럽의 신나치까지 거론하는 극단적 선동을 했다"며 "청년들의 보수화 경향을 분석하면서 신나치까지 거론한 것은 청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망언"이라고 지적하면서 공방이 시작됐다.

홍 수석대변인은 "하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예정"이라며 "당일(15일) 함께 한 토론회장에서 듣고 아무 문제제기가 없다가 이제 와서 신나치라는 허무맹랑한 내용으로 정치공세를 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고 강경 대응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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