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녹스 버너.
충북 충주시는 연소과정에서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대폭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극대화하는 저녹스 버너 설치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저녹스 버너 설치 지원 신청을 받아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최저 248만 원에서 최고 152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저녹스 버너는 연소 시 화염온도와 산소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을 단축해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일반 버너보다 30~50% 줄이는 버너다. 연료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다.

이번 사업은 대기 환경개선과 사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며, 사용기관의 연료비를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업무·상업용 건축물 등에 설치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건조시설의 기존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때다. 공공기관과 공공시설은 제외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한국환경공단의 환경표지 인증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저녹스 버너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과 연료절감 효과도 큰 저녹스 버너 설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청 홈페이지(www.chung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충주시 기후에너지과(043-850-3681)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