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할시(25)와 협업한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할시는 방탄소년단이 12일 내놓은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피처링한다.

할시는 '걸크러시 팝 아이콘'이다. 2014년 온라인 음악 유통 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린 자작곡으로 유명해진 할시는 이듬해 데뷔 앨범 '배드랜즈(Badlands)'를 발표했다.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 판매량 100만 장 이상을 각각 기록하며 단숨에 팝스타 반열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의 히트곡 '클로저'에 참여한 보컬로 이름값을 높였다. 지난해 8월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내한공연했다.

할시는 이번에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피처링한 것은 물론 티저 영상에도 등장했다. 영상은 티켓 박스 안에서 약속이 있는 듯 어딘가로 바쁘게 움직이는 할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티켓 박스를 나서며 방탄소년단과 마주친 할시는 이내 사라지고,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노랫말과 멜로디가 공개되며 나란히 서있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의 뒷모습 실루엣으로 마무리된다.

방탄소년단은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이번 앨범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는 예약 판매 첫날부터 현재까지 27일째 아마존 CDs & 바이닐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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