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보은일반산업단지 전경.

충북 보은군이 기업지원 분야에서 중앙과 도 단위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지역경제계가 모처럼 기대에 부풀어 있다.

군은 충북도가 주관한 ‘2019년도 기업 정주 여건 개선사업 공모사업’에 5개 사업이 선정돼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업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주거, 교통, 편의·문화, 기반시설 설치 사업을 공모했다.

보은군은 보은일반산업단지 비즈니스센터 설치, 기숙사 확충, 기숙사와 사무 공간 개선사업 등 5개 사업이 선정돼 올해 정주 여건 개선 공모사업비 67억2000여만원 중 21.1%인 14억2000여만원을 받는다.

이 중 비즈니스센터는 3개년 사업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기업 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산업단지관리사무소, 일자리지원센터, 은행, 회의실 등을 갖춘 시설을 2021년까지 40억 원을 들여 보은산업단지에 건립한다.

이밖에 336㎡ 규모의 기숙사 신축과 작업장 내 조도를 개선해 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하도록 LED등 교체사업을 추진한다.

보은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기업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공모사업 외에도 보은군 자체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보은군은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 합동 공모’사업에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비 지원, 안전보건관리담당자 교육 등 3개 사업이 선정돼 72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지난 4월 1일에는 도에서 주관한 ‘2019년 기업지원시책 평가’에서 우수 군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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