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청 전경
충북 진천군이 관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성장을 이끌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진천군, SKC(주), 진천상공회의소는 15일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서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기섭 군수를 비롯해 이완재 SKC(주) 대표이사, 양근식 진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SKC(주)는 관내 중소기업에게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소재 관련 R&D(연구개발) 분석 공유 인프라를 제공하고, 이와 함께 공장운영 노하우, 경영 컨설팅, 교육 지원 등도 제공하게 된다.

진천군은 대기업과 창업기업, 벤처기업, 중소기업 간 맞춤형 인프라 공유를 위한 프로그램 연계, 공유인프라 정책 확대 추진 등 총괄적인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진천군상공회의소는 R&D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 수요 발굴, 정보공유 체계 구축, 오픈 플랫폼 참여기업 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1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관내 기업은 총 12개 업체로, 이들 기업은 SKC(주)에서 보유한 반도체, 화학, 필름 등의 분석 장비 활용을 지원받아 자사 기술 및 제품의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진천군은 SKC(주)와 협의해 2차 프로그램에는 더 광범위한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며, 분기․반기별 세미나 개최를 통해 중소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공유인프라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기반이 구축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인프라 공유 및 상호협력을 통해 사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기업간 협력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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