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대기질을 개선하고 중소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저녹스버너’는 보일러에서 새어 나가는 가스를 잡아 열효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발생이 적고 사용연료도 절감된다.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 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간접 가열시설)의 기존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저녹스버너와 부대설비(제어판넬, 송풍기, 가스트레인 등)에 대해 버너 용량에 따라 250만원~1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설치 비용의 일정 부분은 자부담으로 충당해야 한다.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 진천군 환경과(☎043-539-3441)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저녹스버너 교체는 대기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연료 절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있다"며 "지원사업에 관내 기업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해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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