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단양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모습
중부권 관광 1번지 충북 단양군이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24일 단양군에 따르면 전국 쌍둥이들의 잔치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다음달 4일 단양읍 나루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함께라서 더 행복한 쌍둥이 가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쌍둥이 축제는 130여쌍의 쌍둥이들이 참가한다.

쌍둥이 사연 공모전, 댄스 페스티벌, 쌍둥이 거리 퍼레이드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하공연에서는 노라조, 퀸, 사운드박스, 홀릭스 등의 인기 뮤지션이 무대에 오른다.

쌍둥이 축제에 이어 어린이날인 5일에는 제97회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가 단양읍 남한강변에서 펼쳐진다.

전국 최고 쏘가리 강태공을 가리는 '단양강 쏘가리 축제'는 같은 달 10~12일 열린다. 제13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 루어낚시대회와 견지낚시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낚시강좌, 롱캐스팅대회, 어판장과 먹거리장터, 시식회, 카약체험, 인기가수 공연도 곁들여진다.

12일 단양읍 상진대교와 도담삼봉 단양강(남한강) 구간에 열리는 쏘가리 낚시대회 1~3등 수상자에게는 각각 50만~4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이어 같은 달 23~26일에는 단양 지역 최대 행사인 제37회 소백산철쭉제가 봄 나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연분홍 철쭉의 아름다운 장관이 펼쳐지는 소백산 철쭉 군락지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매년 1000만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 1번지로 재도약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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