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와 영화배우 마동석(48)이 이끄는 창작집단 '팀고릴라'가 할리우드 스타 실베스터 스탤런(73)의 '발보아 픽처스'와 리메이크 제작에 합의했다.
브레이든 애프터굿 발보아 픽처스 대표 프로듀서는 "조직 보스와 형사가 손잡고 연쇄살인마를 잡는다는 콘셉트 자체만으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을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악인전'은 배우 겸 감독, 프로듀서인 스탤런, 애프터굿,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 마동석의 미국 에이전시 B&C그룹의 크리스 S 리, 마동석이 공동 제작한다. 마동석은 리메이크작에서도 연쇄살인마의 습격을 받은 조직 보스 '장동수' 역을 맡는다.
이번 합의를 주도한 B&C그룹은 "기존 한국영화 리메이크 계약에 없던 합의로 한국 영화인이 미국 영화 리메이크에 직접 참여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물이다.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