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청 전경
충북 옥천군이 국·도·군비 보조금을 지원받는 아동복지시설 6곳을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과 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특정감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전국적으로 어린이집 보조금 비리에 따른 감사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로 보조금 수급기관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감사다.

군은 최근 3년간의 보조금 교부 현황, 후원금 사용 내역, 시설 종사자 채용 현황 등 이미 제출받은 자료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조금 관리와 집행의 적정성 등을 살핀다.

보조금 유용·횡령·편취, 시설 경영의 개인 영리 도모 행위, 보조금 교부조건과 관련 법령·지침 준수 여부 등도 따진다.

군은 이번 특정감사로 아동복지시설 전반에 대한 보조금 집행실태를 점검하고, 앞으로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방안 마련에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양육여건 변화를 고려해 단순 지적보다는 문제점 개선 위주로 컨설팅을 겸한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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