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은 충북 청주시 가경동 드림플러스에 대한 리뉴얼 공사를 거쳐 8월 'NC 청주점'을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복합 쇼핑몰 1층에는 1000㎡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존'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기존 드림플러스 임차인들이 입점한다. 최대 10년간 영업 기간이 보장되며, 첫 1년은 무상임차 특혜를 준다.

임차인들에게 필요한 전기, 통신시설, 기본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공용 피팅룸도 설치할 예정이다. 1층 한 켠에는 청년 창업존을 설치해 초기 자본 부담을 덜어준다.

이랜드리테일은 2015년 10월 이 건물 지분을 상당 부분 인수한 뒤 드림플러스 상인회와 관리권을 둘러싼 분쟁을 벌여왔다.

이랜드리테일 측은 "관리권 갈등이 유통산업발전법령 등의 개정에 따라 법적으로 일단락됐다"며 "주민 염원을 담아 지역을 대표하는 유통매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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