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풍동~단월동 달천을 가로지르는 유주막교 보수 공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충북 충주시는 달천을 가로질러 풍동과 단월동을 연결하는 유주막교 보수 보강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왕복 4차로 500m 길이의 유주막교는 1997년 건설한 이후 22년이 지나면서 보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해 정밀 안전점검에서 방수층 파손, 부식, 포장 균열, 열화 현상 등이 확인됐다. 교량 안전도는 B등급 판정이 나왔다.

시는 이달부터 내달 중순까지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슬래브 단면을 보수하고 교면을 재포장하는 등 유주막교를 전면 보수할 방침이다.

공사 기간 일부 차선을 통제할 예정이어서 유주막교를 통행하는 차량은 서행하면서 안전요원의 수신호에 따라야 한다고 시는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교량 노면과 방수층이 파손된 상태여서 교량 하부에 물이 침투할 우려가 크다"면서 "보수 공사를 통해 교량 안전도를 높이고 차량 주행 여건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부분 통제가 불가피하다"면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만큼 운전자들은 서부순환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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