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일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25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는 6월23일까지 5100만엔(약 5억4831만원)의 수익을 냈다.

5월24일 일본 42개 스크린에서 개봉했다. 같은 시기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영화의 오프닝 스크린('1987' 9개 스크린, '그것만이 내 세상' 20개 스크린)을 뛰어넘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도쿄 극장가를 중심으로 매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영화 팬층뿐만 아니라 젊은 일본관객도 많다. 동시기 개봉 한국영화 중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영화를 본 일본 관객들은 SNS 등을 통해 다양한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신과 함께-인과 연'도 28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한국영화로서 이례적으로 예매량 3500장을 넘어섰다. 또 한국영화 최대 규모로 아시아 7개국(대만·홍콩·태국·필리핀·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정킷투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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