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U-21 대표팀 제프 르네 아들레이드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무대를 누빌 유럽팀들이 확정됐다.

프랑스와 루마니아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체세나에서 열린 2019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나란히 2승1무(승점 7)를 기록했지만 루마니아가 골득실(루마니아 +5·프랑스 +2)에서 앞선 1위가 됐다.

12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한다. 3개 조 상위 1위팀과 2위팀 중 성적이 좋은 1개팀에게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스페인(A조), 독일(B조), 루마니아와 2위팀 중 가장 승점이 높은 프랑스가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홈팀 이탈리아는 2승1패로 A조 2위가 돼 탈락했다. 프랑스와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밀렸다.

프랑스는 13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스페인은 11번, 독일은 10번째 출전을 확정했다. 루마니아는 1964년 이후 5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4개팀은 토너먼트를 통해 이번 대회 우승을 다툰다. 독일-루마니아, 스페인-프랑스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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