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연대는 이날 오전 도교육청 앞에서 집결한 뒤 서울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버스로 상경한다.
충북도교육청은 홍민식 부교육감을 총괄책임자로 한 위기 대응 TF팀에서 파업과 관련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학교급식을 빵과 우유로 대체하는 등 급식에 차질을 빚는 학교는 496개 학교 중 113곳(22.8%)이다.
383개 학교는 파업 기간에도 기존처럼 정상급식을 진행한다.
돌봄 교실은 257개 초등학교 중 한 곳만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방과후 과정(돌봄 포함)을 운영하는 유치원 234곳은 모두 정상 운영한다.
특수교육대상자는 교육 활동을 조정하고 교사 간 협업이나 또래 도우미, 특수교육자원봉사자, 장애 학생지원 사회복무요원을 협조를 받을 계획이다.
도교육청이 파악한 이 날 파업 참여 인원은 840여명이다.
학비연대는 4일 교육부 앞에서 열리는 결의대회에 참가한 뒤 5일에는 충북에서 1000여명이 참가하는 파업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도 이날 급식 대책을 살피기 위해 학교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