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 진드기 예방 포스터
충북 음성군 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일으키는 작은소피참진드기 활동시기에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SFTS 환자 및 사망자 발생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 예방수칙을 준수해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중중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를 유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이 수풀 속을 지나갈 때 붙어 이동 및 흡혈하며, 진드기에 물리면 4~15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림프절종창, 출혈성 소견 증상 등이 나타난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때는 긴소매, 긴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해 양말 안에 바짓단을 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며 수시로 기피제를 살포해 옷 안으로 진드기가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귀가 즉시 목욕을 하며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야외활동 시 사용한 옷은 일반복과 분리해 세탁하여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감염이 되면 위험할 수 있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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