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이 관내 빈집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충북 괴산군은 관내 전역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에 대해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는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말까지 진행된다.

군은 빈집의 위치 및 현황, 노후·불량상태 등을 조사한 뒤 ‘철거형’ 또는 ‘활용 가능형’으로 구분해 정리할 계획이다.

이어 빈집 소유자 등과의 협의를 거쳐 안전상태 등을 고려, 빈집 정비 및 활용계획 수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데이터화해 빈집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비계획 자료로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실태조사가 완료되면 장기간 방치돼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빈집이 체계적으로 정비될 것"이라며 "정비한 빈집은 소유자와 귀농·귀촌자 간 매매나 임대를 유도해 귀농·귀촌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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