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AIG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트로피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시부노는 일본의 신인 유망주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쳐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시부노는 5일(한국시간) 발표된 골프 세계랭킹에서 14위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랭킹에서 46위에 머물렀지만, 1주 만에 무려 32계단을 끌어올렸다.

시부노는 지난 4일 영국 밀턴킨스에서 끝난 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순위를 크게 올리며 자국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 또한 높였다.

2020년 6월 말 세계 랭킹 기준으로 상위 15위 내 선수들은 같은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15위 이하부터는 한 나라에서 최대 2명이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일본 여자 골퍼 가운데 15위 이내인 선수는 하타오카 나사(10위)와 시부노 둘 뿐이다.

 

한편 브리티시오픈 3위를 차지한 고진영(24)은 2주째 1위에 올랐고 박성현(26)도 2위를 유지했다.

박인비(31)는 5위에서 6위, 이정은(23)은 8위에서 7위로 바뀌었다.

김세영(26)과 유소연(29)이 각각 11위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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