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관내 중소(중견)기업 미혼 근로자와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충북도 내 전체 사업량 330명 중 56명(근로자 31, 농업인 25)을 모집(17%)해 도내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은 지난해 충북도가 미혼 근로자의 결혼장려와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미혼 근로자와 청년 농업인이 매월 30만 원을 5년간 적립하면 도‧시군에서 30만 원, 기업에서 20만 원을 매칭 적립해 주고, 5년 내 결혼과 근속 시 만기 후 근로자의 경우 최대 5천만 원, 농업인의 경우 최대 3700만원까지의 목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음성군은 지역 기업체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연락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소식지, 보도자료, 관련 기관(단체) 공문 발송, 각종 회의자료 제공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그 결과 당초 사업량 21명 대비 56명 모집으로 267%를 초과 달성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며, 이와 같은 성과가 나기까지는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도 한몫했다.

음성군에서는 지난해 가입자부터 올해 신규가입자까지 총 106명의 인원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추가 가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예비명단을 작성‧관리해 내년도 사업 시행 시 우선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해에도 목표 인원 26명 대비 신청 인원 59명 모집으로 226% 초과 달성함에 따라 미혼 근로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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