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이 ‘청소년 지방정치 참여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전고학생들에게 의회 본회의장을 안내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의회는 13일 생거진천교육발전공동체가 주관한 ‘청소년 지방정치 참여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서전고 학생들과 도시락간담회를 갖고 모의 의회 체험을 실시했다.

‘청소년 지방정치 참여 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다소 생소한 ‘지방의회’에 대해 청소년의 이해를 돕고 학생들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의회에 도착해 청사를 둘러본 학생들은 군의원들과 도시락간담회를 함께하고 평소 궁금했던 점들과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진 모의 의회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5분 자유발언을 하고 학생의 실생활과 관련한 조례안을 상정해 질의답변과 찬반토론을 하며 의결을 진행했다.

박양규 의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군정 전반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이 예산의 쓰임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감시하며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중앙의 권한과 책임을 지방으로 함께 나누는 실질적 지방자치와 지역의 문제를 주민이 주도해 해결하는 풀뿌리 주민자치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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