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군이 비상대비훈련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충북 증평군이 2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비상대비훈련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5월 실시한 을지태극연습을 성공적으로 치뤄낸 결과다.

기관 표창을 받은 지자체는 증평군 포함 4개 지자체 뿐이어서 명실상부 지역 안보의 선두 지자체로 우뚝 섰다는 평이다.

군은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제2161부대, 괴산경찰서, 증평소방서, 한국전력 등 지역 내 10개 기관․단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테러 및 화재 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폭발물 테러를 일으키고 도주하는 테러범의 추격․제압, 폭발로 인한 화재 진압, 사상자의 긴급구조 등 혹시 있을지 모를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100여 명의 인원과 소방헬기, 소방차, 폭발물탐지차량, 제독차 등 민․관․군․경의 인적‧물적 자원을 총 동원하며 유기적으로 대처하는 등 지역 안보의 초석을 다졌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홍성열 군수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함께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한 결과 주목할 만 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국가 안보의 중요성 강화와 재난관리 대응역량 향상을 통해 안전최고 증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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