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관계자가 차량번호판인식시스템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9월 1일부터 승용차 번호판 체계가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됨에 따라 신규차량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는 차량번호인식 시스템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2300만 대를 넘어서면서 기존 7자리 번호 부여 용량이 포화돼 8자리 번호체계 개편으로 2억 1000만 개의 신규 등록번호를 부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차량번호인식(차량방범, 불법주정차)CCTV 73개소, 109대의 차량번호시스템의 업데이트를 완료해 9월부터 새 번호체계 인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9월 1일부터 8자리 번호판을 정확히 인식해 군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시험까지 마친 상태”라며 “군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흰색 번호판을 그대로 유지하는 ‘페인트식 번호판’은 9월부터 교부 가능하며 왼쪽에 태극문양 홀로그램 등 청색 문양을 포함한 ‘재귀 반사식 번호판’은 내년 7월부터 가능하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