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청 전경
충북 단양군이 7년째 부채없는 알뜰 살림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군이 공개한 2018년 기준 지방재정 운용 결과 자료에 따르면 군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채무가 없는 건전한 재정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살림 규모는 5020억원으로 전년도 4583억원보다 436억원 늘었다. 군과 비슷한 규모의 지자체 평균 1년 살림 규모 4499억원보다 200억원 정도 많다.

2018년도 전체 세출예산 3514억원 중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533억원(16.21%)을 썼다. 문화와 관광 분야 526억원(16.01%), 농림해양수산 분야 487억원(14.82%) 순이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초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확대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등 재정건전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재정 규모는 작지만 선택과 집중, 적재적소 투입을 원칙으로 알뜰하게 운영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에 결산규모, 재정여건, 부채·채무·채권, 지방세·세외수입 등 총 59개 항목을 공개했다.

지방재정공시는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단양군 홈페이지(www. dan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