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의 대표 농특산물.

한가위를 앞두고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지역 명품 농특산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추석의 정을 나누고 감사의 마음을 표할 때 영동의 건강 먹거리를 활용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새콤달콤한 ‘영동 포도’

‘과일의 고장’ 영동의 대표 과일은 단연 ‘포도’다. 큰 일교차와 일조량이 풍부한 기후 덕분에 맛과 향이 좋다.

전국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서 전국 약 10%에 달하는 포도밭이 있으며, 선명한 색과 뛰어난 맛으로 브랜드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제철을 맞은 켐벨얼리, 샤인머스캣 등을 본격 출하 중이며, 5㎏ 캠벨얼리 1만7000원, 2㎏ 샤인머스캣 3만5000원선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무공해 천연 건강식품 ‘영동 호두’

해발 1242m에 이르는 민주지산 기슭 황간면과 상촌면 일원에서 생산하는 호두는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 품목이다.

특히 호두는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온화하며 일교차가 큰 재배 적지에서 생산해 껍질이 얇고 살이 많은 게 특징이다.

현재 살 호두 1㎏ 10만8000원, 500g 6만원, 알 호두 4㎏ 11만원선이다.

◇달콤쫀득한 ‘영동곶감’

‘감 고을’ 영동의 곶감은 양질 감만을 선별해 건조한다.

당도가 높고 씨가 적어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하며, 청량한 산골바람과 깨끗한 환경에서 건조해 쫀득하고 주홍빛 화사한 빛깔이 일품이다.

추억의 맛과 푸근한 정이 들어있는 웰빙 별미 식품으로 꼽히며, 선물세트로 곶감 2㎏ 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향긋한 자연 내음 ‘영동 표고버섯’

196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표고재배를 시작한 영동은 고산준령이 병풍처럼 둘러싼 입지조건으로 표고버섯의 품질 또한 최고 수준이다.

특히,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자라 육질이 쫄깃하고 표고 고유의 향을 듬뿍 머금고 있으며, 1급수 계곡물을 사용한 청정 농산물로 명성을 잇고 있다

현재 건표고 600g 기준 등급별로 3만~10만원 선에 판매하고 있다.

◇낭만 가득한 ‘영동 와인’

‘와인 1번지’ 영동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빚은 고품질 포도를 원료로 최고 수준의 와인을 만든다.

기업형 와이너리 1곳과 농가형 와이너리 42곳에서 독특한 제조법을 활용해 개성과 풍미 가득한 와인을 생산하며, 각종 품평회에서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750㎖ 스위트·드라이 2병 세트에 3만원~8만원 선으로 다양하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의 건강 먹거리는 맛·가격·품질 면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영동의 농특산물로 소중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