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가 관내 복지대상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 괴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웅희·유화준, 이하 협의체)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관내 복지대상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협의체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복지수요자 욕구조사 △지역사회 자원조사로 나눠 진행된다.

조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실시되며, 협의체를 중심으로 사회복지공무원, 복지이장, 민·관 사회복지사가 함께 참여한다.

협의체는 우선 복지수요자 욕구조사 1단계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230가구를 대상으로 내달까지 가정방문을 통한 상담을 진행한 뒤 2단계로 차상위계층 96가구, 한부모가정 22가구에 대한 실태 조사에 나선다.

욕구조사가 끝나면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조사로 이어진다.

지역사회 자원조사는 민간 자원을 발굴, 복지서비스가 꼭 필요한 가정에 연계 지원될 수 있도록 맞춤형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웅희 공동위원장(괴산읍장)은 “이번 조사를 기초로 복지수요자들의 욕구와 자원을 보다 더 세밀하게 파악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안전망을 기초부터 탄탄하게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수요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실현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미납자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상시 조사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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