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읍은 오는 30일부터 신천1리 신청사에서 본격적인 민원업무가 시작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읍내6리 행정복지센터는 1965년에 건축돼 시설이 노후화되고 주민편의 공간 등이 부족해 신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행정·문화·복지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된 신청사는 설계 공모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2017년 9월에 공사를 시작해 지난 8일 완료했으며, 부지면적 1만8175㎡, 건물면적 371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118억원이 투입됐다.
1층은 민원실, 2층은 회의실, 3층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실이 있으며, 기존의 획일적인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하고 파고라 등 주민 쉼터를 마련해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태규 음성읍장은 “청사 이전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 기쁘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 복지 등 주민들의 거점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