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이다.

제13회 보은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가 ‘오천만 국민이 함께하는 보은 대추 축제’ 기간인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충북 보은군 보은읍 보은대교 아래 보청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보은군이 주최하고 한국민속소싸움협회 보은군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싸움소 160여마리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백두, 한강, 태백 3체급에 걸쳐 1억22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12일 체급별 예선전을 시작으로 7일 동안 준결승에 이어 결승을 마치고 18일 시상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1인 3000원이며 소싸움 사진 전시회, 관람객 장기·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의 재미와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기간 보은에서 생산하는 농축산물 선물세트, 한우고기 등 다양한 경품도 관람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소싸움대회는 동물보호법 시행령과 2008년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라 전국 11개 지자체에서만 개최할 수 있다. 중부권에서는 보은군에서 유일하게 개최해 해마다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 열세 번째를 맞는 보은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는 보은 한우와 농특산품의 우수성 등을 전국에 알리고, 보은대추축제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보은군 축산 관계자는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 경기를 통해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을 견인하겠다”며 “보은 민속 소싸움대회가 전국 최고의 행사로 계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akf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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