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결초보은상품권.

충북 보은군은 ‘2019 보은대추축제’ 기간(10.11~10.20) 중 보은군 지역 화폐인 ‘결초보은상품권’을 5% 할인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대추축제 기간 중 지역상품권을 개인이 구매하면 30만원 한도로 5% 할인한 가격에 판다.

군은 축제기간 3억원가량의 지역 상품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축제장에 마련한 상품권 부스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배정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판매하며, 구매한 상품권은 축제장 대추·농특산물 판매부스와 보은군 내 결초보은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의 상품권 할인 판매로 대추축제를 찾는 관광객은 보은 농특산물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 농가의 판매가 늘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 상품권 할인 판매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 농가나 지역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결초보은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보은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한 지역 상품권이다.

군은 지난 9월 1차로 1만원권 10억원어치를 발행했으며, 보은지역 외식업, 서비스업, 소매업, 주유소 등 가맹점으로 등록한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결초보은상품권 판매·보관·환전 업무는 농협이 대행한다.

보은군은 상품권 발행과 가맹점 모집·관리, 홍보 등 상품권 업무를 총괄하고, 농협은행은 상품권 판매·보관·환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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