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청 전경
충북 보은군이 베트남 하장성(Ha Giang)과의 경제·문화·농업 분야 교류에 나선다.

보은군과 베트남 하장성 대표단은 8일 보은군청에서 우호 교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보은군과 베트남 하장성은 이번 협약으로 경제, 문화, 농업 등 다양한 분야를 교류해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꾀하기로 했다.

양 측은 앞으로 대표단 방문과 양 지역 홍보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협약내용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베트남 하장성 대표단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보은군에 머물면서 대추와 사과 농가 방문, 기업과 문화·스포츠 시설 견학, 속리산 법주사 문화재 관람 등을 한다.

하장성은 베트남 최 북쪽의 산악지대에 있으며, 19개의 다양한 민족 84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성의 면적은 7914㎢이며 넓은 경작 면적과 유리한 기후 덕분에 유기농 농산물을 재배하기 좋은 곳이다.

보은군은 2017년 핀란드 아카디아 고등학교와 우호 협력, 2018년 캐나다 클레어런스-록클랜드시와 자매결연을 하는 등 청소년 인재육성을 위한 글로벌 정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베트남 하장성과도 적극적인 경제, 문화, 농업, 청소년 교류로 상생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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