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진천항공관리소 관계자들이 구조헬기을 동원하여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산림청 충북 진천산림항공관리소는 가을은 단풍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산행 중 조난ㆍ추락 등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어 상황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15일부터 18일까지 진천권역에서 구조헬기(KA-32T) 1대를 투입하여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헬기를 이용한 인명구조훈련은 등산객이 진천 두타산을 오르던 중 추락하여 부상자가 발생한 것을 가상하여 충북소방본부의 지원요청에 따라 산림청 구조헬기가 현장에 투입해 호이스트와 들것으로 구조하는 반복 숙달훈련을 실시한다.

심태섭 진천산림항공관리소장은 "등산객들이 산을 가장 많이 찾는 계절은 가을철로 이 기간에 산악사고가 4계절 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적극행정 실천을 위해 산림 내에서 발생하는 산악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산림항공구조대를 적극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음주산행과 등산코스가 아닌 위험한 등산로나 샛길 이용을 자제하고, 산행 중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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