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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취약 농가에 큰 도움
김수광  |  news9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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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2  11: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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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숭아 과수원에서 지주대 설치작업 돕는 옥천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충북 옥천군이 운영한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여성 농가 등 취약 농가에 큰 도움을 주며 2019년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22일 옥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3월 1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지역 여성 농가와 고령 농가 등의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들여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2개조를 운영했다.

그 결과 여성 농가 14곳, 소농 14곳, 고령 농가 4곳, 장애인 농가 2곳, 재난재해와 공공정비활동 7곳 등 취약계층 농가 등 40여 곳의 일손을 지원했다.

군서면에서 깻잎을 재배하는 북한 이탈 주민 남모씨는 2000년대 탈북해 옥천군 군서면에 정착한 후 삶의 터전을 가꾸어가고 있지만, 낯선 농가운영 등으로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겪던 중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신청해 일손을 지원 받았다.

남씨는 “긴급 일손지원반이 와서 바쁜 일거리를 해결해 주었고, 농사일을 포함해 여러 가지를 조언해줘 옥천에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 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내면에서 복숭아농장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복숭아나무가 태풍에 쓰러지고 가지가 부러졌지만, 고령 탓에 기력이 부족해 쓰러진 나무를 치우지 못하고 있었는데, 긴급지원반이 와서 대부분 정리해주고 갔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일손이 필요한 취약계층 농가에 큰 힘이 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 내년에도 일손이 긴급히 필요한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사업은 여성농가, 75세 이상의 고령농가, 장애인 농가 등 취약계층 농가와 인력난을 겪는 소농(성장가능 농), 소기업 등을 지원하며, 2020년 3월부터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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