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백면 문덕리 460-1 번지에 폐기물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다.
충북 진천군 문백면 문덕리 주민들이 폐기물 무단 반입에 항의하며 실력 저지에 나섰다.

2일 새벽 20여대의 덤프트럭이 마을 앞을 지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주민들은 이 마을 460-1일대에 덤프트럭에 실린 폐기물을 버리는 것을 확인하고 폐기물 반입 저지에 나섰다.

이날 반입된 폐기물은 인천의 한 공단에서 반출된 폐기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악취가 나는 폐기물이 농토를 덮고 있다”며 “폐기물을 즉시 반출하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전에도 깨진 유리와 폐금속이 섞인 흙이 수차례 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폐기물을 반입한 A씨는 "성토를 하기 위해 반입했다"며 "장비가 수배되는 대로 폐기물을 반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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