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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0.9%p 빠진 46.9%…'지소미아 논란' 영향부정 평가는 2.2%p 오른 30.8%…긍·부정 격차 3.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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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5  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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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하며 4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11월 3주차 주간집계(18~22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9%포인트 내린 46.9%(매우 잘함 26.9%, 잘하는 편 20.0%)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포인트 오른 50.8%(매우 잘못함 37.1%, 잘못하는 편 13.7%)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오차범위(±2%포인트) 내인 3.9%포인트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1.3%포인트 감소한 2.3%였다.

일간 지지율을 비교해보면 18일에는 46.7%(부정평가 50.9%)로 하락했고 19일에도 46.4%(부정평가 51.9%)로 내렸다가 20일에는 47.4%(부정평가 49.9%)로 반등했다. 생중계로 진행된 '국민과의 대화'가 문 대통령의 소통 행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주 후반 21일에는 45.7%(부정평가 51.1%)로 하락했고 22일에는 46.9%(부정평가 50.6%)로 다시 상승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여부와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 대립과 논란이 극심해지면서 정부 여당의 하락세를 이끈 것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하고 있다. 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투쟁' 영향도 일부 반영됐다.

이에 따라 '조국 정국' 이후 완화 조짐을 보였던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가 다시 짙어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진보층(77.4%→78.4%, 부정평가 20.4%)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이 지속됐고 보수층(부정평가 76.8%→81.8%, 긍정평가 17.6%)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시 80% 선을 넘어섰다.

중도층 긍정평가도 소폭 내렸다. 11월1주차 38.2%→11월2주차 44.3%→11월3주차 43.2% 곡선을 그리며 다시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부정평가는 59.2%→53.3%→54.5%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긍·부정 격차는 9%포인트에서 11.3%포인트로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50대(48.3%→43.0%, 부정평가 54.6%), 40대(60.0%→58.7%, 부정평가 39.0%), 20대(45.4%→44.3%, 부정평가 53.5%)에서 내렸고 30대(55.1%→56.4%, 부정평가 40.3%)와 60대 이상(35.6%→36.7%, 부정평가 61.4%)에선 올랐다.

직업별로는 노동직(47.9%→43.1%, 부정평가 51.7%)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4만9986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해 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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