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체육회관 전경
내년 1월 치러질 초대 민간 충북도체육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김선필 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3일 충북스포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처장은 "체육이 충북 발전과 미래 희망을 견인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장 우려되는 재정 확보에 중점을 두고 국민체육진흥법에 근거한 체육회 특수 법인화, 충북체육진흥조례 보강 등 지원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전 처장은 또 "도내 체육계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체육회가 앞장서겠다"며 "59개 경기단체와 시·군 체육회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충북체육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체육회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도체육회장 선거는 이중근 전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윤현우(삼양건설 대표)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의 3파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선거는 내년 1월 10일 치러진다. 후보 등록기간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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