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보건소와 산림녹지과가 복지사업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북 옥천군은 보건소와 산림녹지과가 복지사업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고 9일 밝혔다.

옥천군보건소는 ‘2019년 충북지역 암 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재가 암 환자 관리 부문에서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군 보건소는 재가 암 환자에게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부담감을 줄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핑크리본 자조 모임, 장루·일반 암 환자 자조 모임을 구성해 매월 1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가 관리 능력향상, 환자 간 상호 유대감 형성과 사회적 교류에 이바지했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에게 중요한 것은 사전에 국가 암 검진을 통한 조기 암 발견과 건강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관리”고 말했다.

옥천군 산림녹지과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2019년 ‘나눔 숲·나눔 길 사후관리’ 모니터링 평가에서 나눔 숲 우수기관에 뽑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이날 ‘나눔 숲·나눔 길 워크숍’을 열고 복지시설 나눔 숲과 무장애 나눔 길 사후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했다.

옥천군은 2015년 성모노인요양원에 조성한 복지시설 나눔 숲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나눔 숲의 설계·시공·수목관리·시설물 관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복지시설 나눔 숲은 1999년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복권수익금을 이용해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휴식과 운동, 산책, 조망 등에 활용할 녹색 공간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옥천군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취약계층이 이용할 녹색 공간 창출과 복지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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