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투데이
사회
괴산서 동굴 파는 할아버지 후학 사랑 ‘화제’동굴 파는 할아버지 故신도식씨 유지 받들어 아내가 장학금 기탁
김수광  |  news95@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2.13  11:13:2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故신도식 할아버지 생전의 모습
충북 괴산군은 괴산읍에 사는 이재옥씨(80·여)가 지역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0만원을 군에 기탁했다.

이씨는 괴산에서 10년 넘게 동굴을 파서 화제를 모았던 故신도식씨의 아내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초 별세한 신씨는 괴산읍 동부리 남산 밑에 살면서 지난 2004년 작은 동굴을 발견했다.

그는 자신이 파는 동굴이 군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10여 년간 망치, 정, 괭이 만을 사용해 홀로 동굴을 파왔다.

신씨는 이 굴을 ‘명산 영성동굴’, 굴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신비의 지장약수’로 이름을 붙였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았다.

당시 굴을 방문한 사람들이 약수를 먹고 소원을 빌며 그릇에 동전을 놓았으며, 신씨는 이렇게 모아진 돈을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신씨 별세 후 굴을 찾는 발길은 끊겼지만 이씨는 생전 남편 신씨의 유지에 따라 본인이 약수물을 뜰 때마다 1000원씩 돈을 모았고, 이렇게 모은 10만원을 이번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재옥씨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앞으로도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광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진천군, 민‧관 합심으로 수도권 내륙선 현실화 이끈다
2
'사기 혐의' 프로골퍼 박성현 부친, 1심서 벌금 700만원
3
동방신기, 일본 4번째 돔투어 성료···4월 도쿄돔 추가공연
4
"김건모가 뽀뽀 요구…배트맨티 입으라고"…가수 A 폭로
5
한국당, 새보수 '당대당 협의체' 거절 "이견 조율은 물밑에서"
6
與 김해영, 文의장 아들 겨냥 "부모 지역에 자녀 공천 안 돼"
7
안철수,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앞으로 나아갈 때"
8
"설 명절 나들이로 힐링하세요" 영동군, 관광지 홍보 나서
9
'복숭아 고장' 옥천군,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선정
10
충북도,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 나서…정부예산·총선공약 반영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중앙동 9길 14 대양 B/D 201호  |  대표전화 : 043-533-7405 |  팩스 : 043-537-5672
발행인 : 박병모  |  편집인 : 이인호  |  등록번호: 충북아00092  |  등록연월일 : 2012.12.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병모
Copyright © 2013 매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il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