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구교사거리 회전교차로 조성 공사.
충북 영동군은 2019년 충청북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선진 도로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충북도는 지난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도내 11개 시·군의 시·군도와 농어촌도로 2379개노선 8762㎞의 도로보수, 안전관리, 시설물 청결상태 등 11개 항목을 평가했다.

그 결과 영동군은 돋보이는 행정 능력으로 ‘우수기관’ 타이틀을 얻었다.

영동군은 도로가 파손(차선 노후화 등)되거나 균열된 불량도로 발생 시 즉시 보수해 교통편의와 안전관리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겨울철 신속한 도로 제설대책 추진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통사고 감소, 교통체증 해소, 환경오염 저감 대책으로 추진한 영동읍 구교삼거리와 구교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관·유공자는 이달 중 포상받을 예정이다.

군은 이 여세를 몰아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로정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도로 모니터링과 실태점검으로 최상의 도로 상태를 유지해 군민을 위한 사람 중심의 도로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계획 수립과 군민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관리가 좋은 결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며 “적은 인력으로 많은 노선을 관리하느라 어려움은 있지만, 군민이 도로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269개 노선 492㎞의 도로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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