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호원대 야구팀,

‘스포츠 메카’를 꿈꾸는 충북 보은군이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덕분에 2020 새해 벽두부터 동계 전지훈련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올해 첫 전지훈련팀으로 2일 육상 꿈나무·청소년 선수단이 보은군을 찾았다. 인헌초 야구팀, 신일고 야구팀도 보은군에서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 팀들을 시작으로 1월 중 호원대·상인천중·소양초 야구팀, 최고FC 축구팀 등 5종목 15팀이 보은으로 온다.

1~2월 두 달간 짧게는 10일에서 길게는 60여일간 전체 8900여명이 보은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제주관광대·청원중 야구팀, 구로FC 축구팀 등 6팀도 보은군으로 전지훈련을 오려고 했지만, 훈련 기간 중복으로 수용 시설이 부족해 받지 못했다.

방태석 보은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추운 날씨에 보은을 찾아준 선수단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갈고닦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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