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재해 예방사업 평가서 최우수 기관 선정

▲영동군 2019년 재해 예방사업 현장 모습.

충북 영동군의 재해 예방 능력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정 받았다.

영동군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시·도와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2019년 재해 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결과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영동군은 2016년 평가결과 최우수, 2017년 평가결과 우수, 2018년 평가결과 우수에 이어 이번에도 대구 달성군과 함께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올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의 16개 시·도, 162개 시·군·구의 2019년 재해 예방사업 941개 지구(재해위험개선지구 222, 저수지 99, 급경사지 140, 소하천 480)를 대상으로 사업별 집행률, NDMS 입력, 행정절차 이행과 안전관리 대책 추진 등 분야별 추진사항을 평가했다.

영동군은 2019년도 재해 예방사업으로 재해위험지구 6곳(마산, 구촌, 각계, 계산2, 두평, 둔전2), 급경사지 1곳(하도대4), 소하천정비 7곳(관리, 오정, 소계, 수리냄이, 어서실, 큰쑥골, 지땡) 등 14개 사업장에 295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조기추진단과 이월방지단을 구성·운영하고, 선금과 기성금 등을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더불어 현장 중심의 사업장 관리로 피해 원인과 재해 위험성을 정확히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는 등 평가항목 전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에 총 340억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줄 계획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군의 열정과 의지,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관심 등으로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조속한 사업추진으로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영동군은 재해위험지구 7건(마산, 각계, 계산2, 둔전2, 두평, 송호, 가리), 급경사지 2건(금정1, 산저), 소하천정비 7건(소계, 수리냄이, 어서실, 큰쑥골, 지땡, 유곡, 산익)등 16개 사업장에 3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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